해외 무비자 장기 체류

해외 병원 진료비, 얼마나 들까?

infomanclub 2025. 7. 16. 11:50

무비자 체류 6개국 vs 한국 진료비 비교 (실제 항목별 7가지 분석, 치과 진료 포함)

장기 체류 국가를 선택할 때 병원비는 꼭 확인해야 해요

해외에서 무비자로 장기 체류를 계획할 때 많은 분들이 비자 조건, 생활비, 인터넷 속도는 꼼꼼히 따지지만 병원비는 뒤늦게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 병원에 갈 일이 생기는 경우는 예상보다 훨씬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단순한 감기나 피부 알레르기 같은 일상적인 질환부터, 갑작스러운 골절, 치과 문제, 위장장애, 응급 진료까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이럴 때 나라에 따라 병원 진료비는 크게 차이 납니다.
특히 무비자로 체류하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대부분 공공 병원보다는 민간 병원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진료비는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겪는 병원 진료 상황 7가지를 기준으로, 무비자 장기 체류가 가능한 6개국(조지아, 멕시코, 세르비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알바니아)의 평균 진료비를 한국 원화로 환산해 비교해볼게요.

 

치과 진료실, 환자용 의자와 치과 의사 의자 그 뒤쪽으로 캐비넷이 보인다

 

진료 항목별 병원비 비교

진료 항목 한국 평균 조지아 멕시코 세르비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알바니아
단순 골절 응급 진료 (X-ray 포함) 10만 원 18만 원 22만 원 16만 원 20만 원 25만 원 12만 원
식중독·위장염 응급처치 (수액+진찰) 6만 원 9만 원 13만 원 10만 원 11만 원 14만 원 9만 원
충치 치료 (레진 1개 기준) 8만 원 12만 원 10만 원 8만 원 15만 원 18만 원 10만 원
발열+기침 진료 (일반 내과) 1.5만 원 3만 원 4만 원 2.5만 원 3.5만 원 4만 원 3만 원
응급실 진료 (경증, 진찰만) 5만 원 7만 원 11만 원 6만 원 9만 원 10만 원 6만 원
항생제 포함 약 3일치 1만 원 1.5만 원 2만 원 1만 원 1.5만 원 2만 원 1만 원
피부 알레르기 진료 (간단 처방 포함) 2.5만 원 5만 원 6만 원 4만 원 5만 원 7만 원 4만 원

2025년 기준 민간 병원 외국인 진료 평균가 기준입니다.

병원 등급이나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평균적 비용을 기준으로 표기했습니다.

 

나라별 진료비 특징 요약

조지아

조지아는 의료비가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에요.
특히 민간 병원 이용 시 감기, 알레르기, 위장염 같은 진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아요.
다만 응급 진료나 치과 진료는 선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보험이 없는 경우 진료를 거부당할 수도 있어요.
의료비는 한국의 1.5배 정도를 예상하면 적절해요.

멕시코

멕시코는 민간 병원이 매우 발달했지만 병원 간 가격 차이가 커요.
고급 병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높은 진료비를 부과하는 경향이 있어서 보험 없이 방문하면 진료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요.
단순 감기 진료도 4만 원 이상이 들어가고, 응급 상황에서 입원이나 수액 치료까지 진행되면 비용이 2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어요.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물가가 낮은 국가라 진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감기나 위장 장애, 피부 질환은 모두 2만~5만 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다만 중증 질환이거나 수술,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 병원보다는 주변국 병원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의료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진 국가예요.
국제 병원도 많고, 영어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병원을 이용하기에 비교적 편리해요.
하지만 민간 병원 이용 시 의료비는 생각보다 높을 수 있어요.
치과 치료는 특히 고가로 분류되며, 응급 진료 역시 보험이 없으면 15만 원 이상 드는 경우도 있어요.

필리핀

필리핀은 외국인 병원 이용 시 진료비가 높은 편이에요.
감기나 항생제 처방만 받아도 4만 원 이상 드는 경우가 많고,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영상 진단이 포함되면 20만 원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치과 진료도 고가인 편이라 충치 하나 치료하는 데 15만 원 이상 드는 경우도 있어요.
보험 없이 장기 체류를 한다면 의료비가 상당히 부담될 수 있어요.

알바니아

알바니아는 진료비 자체는 저렴하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에요.
공공 병원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국인은 대부분 민간 병원을 이용해야 하고, 지방에서는 민간 병원 자체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요.
그래도 일반적인 진료 항목 기준으로는 진료비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에요.

 

7개 항목 평균 진료비 총합

국가 총합(대한민국 원화 기준)
한국 약 34만 원
조지아 약 59만 원
멕시코 약 88만 원
세르비아 약 47만 원
말레이시아 약 66만 원
필리핀 약 96만 원
알바니아 약 45만 원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이며, 그다음은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순이에요.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진료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조지아는 균형 잡힌 비용 구조를 보여줘요.

 

결론

의료비는 체류비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항목이에요

해외에서의 장기 체류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병원 진료 상황이 언제든 생길 수 있어요.
보험 없이 체류할 경우, 단순 진료조차도 큰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응급 진료, 치과, 위장염 등은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체류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비가 필요해요.
진료비가 저렴한 국가에서도 응급 상황에는 반드시 보험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출국 전에는 병원 위치, 의료 시스템, 진료비 구조, 그리고 보험 적용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장기 체류의 기본이에요.